서울시가 올 여름 저지대 및 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각 자치구와 함께 총 6300여가구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작지만 효과가 큰 침수방지시설은 집중호우시 반지하 주택 등 저지대 침수취약 주택의 침수를 막아주는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을 말하는 것으로 침수방지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 되었다.
침수방지시설은 2007년부터 설치를 시작하여 현재 약 6만7000여가구에 설치되어 있다. 올해도 약 6300가구에 설치된다.
2011년과 2012년의 집중호우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침수가구는 약 1만9700세대가 줄어 침수방지시설의 효과는 확인되었다.(2만485세대→736세대)
따라서 서울시는 침수방지시설 사용방법 및 관리요령을 배부 완료(2018년 3월 6일)하였고 4월 30일까지 전면조사를 실시, 불량 시설은 전문업체에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면조사는 자율방재단, 돌봄공무원 등이 방문조사를 실시하며 관리요령에 대한 집중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및 지하주택 거주자이며 관할 구청 치수과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 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설치 필요성과 시설·물량을 결정 후 무상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설치 후 유지관리는 주민 스스로 해야 한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침수방지시설은 주민이 우기 전에 점검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관할 자치구에 연락하면 조치해 줄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한제현 물순환안전국장은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 주택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지하주택 침수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올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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