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 개최된다.
화성시는 도민체전에서도 남다른 준비와 진행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28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은 기존에 치러졌던 행사와 달리, 화성만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엔터테인먼트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은 ‘화성에서 빛난 화합, 함께하는 경기도민’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등 화성시 일원에서 22개 종목(2개 시범종목) 31개 시·군 4만5천여명의 선수단 및 가족이 참여하는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화성시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생활체육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이음터가 되어 도민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감동과 화합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도민체전 종합 우승, 세계 4대 부자 도시... 달라진 위상의 화성
화성은 도민체전에서 11연패의 강호 수원시를 꺾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월까지만 해도 화성시가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지 의문이 많았지만 화성은 성화 봉송, 경기 진행, 부대행사, 개·폐막식까지 완벽한 준비를 선보이며 종합 우승의 영예와 함께 시·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대축제를 만들어 냈다.
특히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채인석 화성시장의 깜짝 ‘PT쇼’다. 개회식 때 의례적으로 이뤄지는 환영사 대신 화성을 알리기 위한 PT쇼를 택한 것이다. 단 5분의 스피치였지만 채인석 시장의 PT쇼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항과 극복의 정신으로 과거의 아픔으로 새로운 가치로 바꿔나가는 열정의 화성, 안전도시로 거듭난 에코 스마트 시티 화성, 시민들의 행복을 우선하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 세계 4대 부자도시로 선정되며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성장하는 화성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며 ‘위대한 열정으로’라는 개회식의 주제에 걸맞게 화성의 저력을 제대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먼저인 화성, Eco Smart City 화성… 또 한 번의 도전, 또 한 번의 도약
첨단 기술과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에코 스마트 시티로 진화하고 있는 화성은 지난 5년 간 부채 없는 도시를 달성하고 아픔이 서린 매향리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으로 탈바꿈시켰으며, 화성창의지성교육으로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며 길을 열어 왔다. 화성시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 역시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무용단 공연 등 상투적인 행사 대신 화려한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선수단 입장 및 개회식 행사 콘셉트도 파격적이다. 경기장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선수단 입장 대신 중앙무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선수들이 무대를 건너 앞으로 행진하며 입장해 의자에 앉게 된다. 그 동안 선수단 입장 시 소품 등을 활용해 시·군을 홍보해 왔던 방식도 대형 전광판을 통한 홍보 영상으로 대체하며, 입장 선수단 규모도 시군체육회 임원 10명, 남녀 선수 20명 등 30명 단위로 축소했다. 의례적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여 선수들과 시민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다.
특히 식후 행사로 조명, 레이저, 장치연화 쇼를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쇼와 함께 EDM 파티도 열려 관중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여기에 대형 콘서트 등에서 볼 수 있는 60m에 이르는 대형 무대에서 모듬타악 및 프로댄스팀, 합창, K-POP, 태권도 공원과 가수 위키미키, 박상민, 홍진영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부대행사 역시 도민체전보다 훨씬 풍성해졌다. 10월 28일을 ‘화성종합경기타운 놀러가는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가족 단위의 체험 행사와 푸드코트를 운영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늘어난 것은 부대행사뿐 아니다.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안전 요원을 기존 인력보다 3배나 인원을 증원하고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더 많은 시민들과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체육대축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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